[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인피니트 성규가 방송 중 '갈비뼈' 부상을 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사고 당시 모습이 담긴 영상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4일 채널A '싱데렐라-야식이 빛나는 밤' 측은 야식메뉴 '치킨'을 걸고 성규와 갓세븐 진영이 철봉 대결을 펼치는 영상을 선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성규와 진영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서로를 탐색했다.
이윽고 호루라기 소리와 함께 경기가 시작되자 두 사람은 재빨리 철봉 위로 뛰어오르며 불꽃 튀는 대결을 벌였다.
성규와 진영 모두 팔이 부들부들 떨릴 정도로 힘을 줘가며 상대방을 떨어트리려 노력했다.
그러던 중 성규는 그만 갈비뼈를 부딪쳤고 결국 골절상을 입었다. 하지만 이날 성규는 전혀 고통을 내색하지 않은 채 끝까지 녹화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병원을 찾아 정밀검사를 받은 성규는 의료진으로부터 '갈비뼈 피로골절' 진단을 받았다.
피로골절이란 뼈에 과도한 스트레스가 쌓이면서 미세한 골절 형태로 나타나는 부상을 말한다.
현재 성규는 2주가량의 휴식이 필요하다는 의사의 소견에 따라 모든 스케줄을 잠정 중단한 상태다.
한편 성규의 부상으로 오는 5월 예정돼 있던 인피니트의 컴백 일정에 차질이 빚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에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 측은 "성규의 회복 상태를 고려해 준비할 것"이라며 "남은 기간이 있어 대략적인 일정에 크게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