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19일(목)

"박 대통령이 직접 이재용에게 손석희 앵커 교체 요구했다"

인사이트JTBC '뉴스룸', 연합뉴스


[인사이트] 정희정 기자 = 손석희 JTBC 앵커의 교체를 위해 박근혜 대통령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여러번 요구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8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팟캐스트 '노유진의 정치카페'에서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이 이재용 부회장을 두 번 만나 손 앵커의 교체를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노 대표는 "이 부회장은 박 대통령을 만난 게 두 번이다. 두 번 다 (박 대통령에게) 돈 요구를 받았고 두 번 다 손석희 교체를 요구받았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 부회장이 박 대통령에게) '그쪽(중앙미디어그룹)은 우리한테 떨어져나간 지 벌써 됐는데요'라는 얘기까지 한 것도 '다 팩트'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한 매체는 청와대가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에게 손석희 사장을 내려달라고 압력을 가했고, 안되니까 이재용 삼성그룹 부회장을 불러 세 번이나 얘기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당시 중앙미디어네트워크 측은 해당 보도에 대해 "찌라시(증권가 정보지) 일뿐"이라며 "해당 내용은 사실 무근이고 법적 대응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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