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3일(월)

일본군 '위안부' 문제 다룬 영화 '눈길' 미국서 상영한다

인사이트(좌) 영화 '눈길' 공식 포스터, (우) KBS1 특집드라마 '눈길'


[인사이트] 황병준 기자 =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다룬 영화 '눈길'이 미국에서 상영한다.


영화 '눈길'은 지난 2015년 KBS가 광복 70주년 기념으로 제작한 드라마가 원작이며 일제강점기 시절 처절한 인권유린의 현장에 내던져졌던 두 소녀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김진덕·정경식 재단'은 영화 '눈길'을 오는 21일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AMC영화관에서 상영한다고 밝혔다.


또한 해당 재단이 한인 커뮤니티를 상대로 '위안부 기림비' 건립을 위해 모은 10만 달러(한화 약 1억 1천 7백만 원)를 '위안부 정의연대'(CWJC)에 전달할 예정이다.


'눈길'은 어린 나이에 일본군에게 강제로 끌려가 성노예로 살아야 했던 위안부 피해 여성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한 영화로 국내 방영 당시 많은 이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방송관련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2016 반프 월드 미디어 페스티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눈길'은 이번달 국내 극장에서도 상영될 예정이며 중국과 대만에서도 개봉을 앞두고 있다.


황병준 기자 hbj2082@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