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 영화 '눈길' 공식 포스터, (우) KBS1 특집드라마 '눈길'
[인사이트] 황병준 기자 =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다룬 영화 '눈길'이 미국에서 상영한다.
영화 '눈길'은 지난 2015년 KBS가 광복 70주년 기념으로 제작한 드라마가 원작이며 일제강점기 시절 처절한 인권유린의 현장에 내던져졌던 두 소녀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김진덕·정경식 재단'은 영화 '눈길'을 오는 21일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AMC영화관에서 상영한다고 밝혔다.
또한 해당 재단이 한인 커뮤니티를 상대로 '위안부 기림비' 건립을 위해 모은 10만 달러(한화 약 1억 1천 7백만 원)를 '위안부 정의연대'(CWJC)에 전달할 예정이다.
'눈길'은 어린 나이에 일본군에게 강제로 끌려가 성노예로 살아야 했던 위안부 피해 여성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한 영화로 국내 방영 당시 많은 이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방송관련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2016 반프 월드 미디어 페스티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눈길'은 이번달 국내 극장에서도 상영될 예정이며 중국과 대만에서도 개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