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영창 발언' 논란 김제동 "국방위, 나 감당할 수 있겠냐?"

YouTube 'mediakuma'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김제동이 '거짓 영창' 논란을 제기한 국방위를 상대로 강경한 발언을 쏟아내며 맞섰다.


지난 6일 경기 성남시청 너른못 분수대 앞 야외광장에서 '김제동과 어깨동무 토크-사람이 사람에게'에 참석한 김제동은 작심한 듯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발언을 쏟아냈다.


먼저 김제동은 "개인적으로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 불러주면 언제든 가서 다 얘기해줄 수 있다"면서 "골치 아파질 텐데, 나를 감당할 수 있느냐"고 말했다.


이어 자신은 '방위'였다는 점을 강조하며, 퇴근 시간 이후에는 영내에 남아 있는 것은 불법인데 부대 간부들을 위해 계급장 달고 사회 봤다고 강조했다.


인사이트YouTube 'mediakuma'


실제 당시 방위들은 부대 간부들의 뒤치다꺼리는 물론, 퇴근 시간을 넘어 일하는 경우가 많았다.


발언 내내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김제동은 국방위를 향해 "무슨 스토커도 아니고 1년 전 방송을 가지고 그러느냐"면서 "내 발언은 내게 출연료를 준 방송사와 얘기할 테니, 국방위는 세금을 내주는 국민의 안위에 관해 얘기해야 상식적인 것"이라고 외치며 시민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어 우리 아이들이 입는 방탄복은 총알에 뚫리고, 발을 보호해야 할 군화는 물이 샜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국방위를 윽박 지르기도 했다.


북의 핵실험과 핵소형화 및 미사일 발사, 그리고 국방 비리등 중대한 사안들이 많은데 왜 자신의 영창 발언을 가지고 문제 삼느냐고 지적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