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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우리 몸에는 수많은 점들이 몸 구석구석 존재한다.

하지만 더 은밀하게는 검은색뿐만이 아니라 붉은색 점들이 있는 사람도 적지 않다. 

그럼 도대체 우리 몸의 '붉은 점'들은 왜 생기는 것일까?

그 발생 원인을 알아보려면 우선 우리 몸에 생기는 붉은 점의 종류부터 알아볼 필요가 있다.

붉은 점은 그 형태와 발생 원인이 매우 다양한데 일반적으로 성인들에게 가장 많이 생기는 붉은 점은 '체리혈관종(버찌혈관종)'이다.

체리혈관종의 모양은 마치 붉은 볼펜으로 점찍어 놓거나 고춧가루가 묻은 것처럼 작은 점부터 약간 위로 도드라진 반구형 모양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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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주로 얼굴보다는 팔과 가슴 등 몸통 부위에 흔히 발생하며 대부분 여러 개가 집합적으로 생겨 일반 성인부터 70세 노인까지 발생된다.

체리혈관종의 주요 발생 원인은 주로 모세혈관이 비정상적으로 증식하기 때문이며 주변 모세혈관이 터져 소량의 출혈을 동반하기도 한다.

다음으로 붉은 점은 실핏줄이 터져 생기는 '점상출혈'이 있다. 이는 일시적 출혈이 점으로 보이는 현상으로 2~3주 걸쳐 자연스럽게 사라질 수 있다.

앞서 설명한 붉은 점들은 그 크기가 작아 굳이 치료해야 하는 것은 아니며 미용 목적으로 제거 시술을 받아도 상관없다.

이에 대해 미국 피부과 전문의인 히나 파티마(Hina Fatima)는 "대부분 노화가 일어나면서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현상이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점의 테두리가 진해 시간이 지날수록 커지는 '화염성 모반'은 병원에 방문해 조기에 검사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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