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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신형 말리부가 '판매 돌풍'을 일으키며 중형 세단 시장의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19일 쉐보레 신형 '올 뉴 말리부'가 공식 출고된 가운데 사전 계약이 시작된지 8일 만에 1만 대의 판매고를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동급 중형 세단인 르노삼성사의 SM6와 기아자동차의 K5가 1만 대의 판매고를 올리기까지 각각 17일과 한달가량 소요된 것에 비해 훨씬 앞서는 기록이다.
'올 뉴 말리부'는 RCAR 테스트에서 국산 중형차 평균 보험 등급인 16.2등급을 넘어서는 20등급을 획득하기도 했다.
RCAR 테스트는 한국보험개발원 산하 자동차 기술연구소가 보험료 산정을 위해 실시하는 시험으로 결과에 따라 최저 1등급부터 최고 26등급으로 나눠진다.
보험 등급이 높아지면 차량의 보험료가 낮아지기 때문에 등급이 높은 차를 구매할수록 수리비와 보험료를 절감하는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미국 도로교통안전국이 실시한 신차 안정성 평가에서도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받는 등 '잘 빠진 중형 세단'으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윤혜경 기자 heak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