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Mirror
마치 어린아이처럼 코를 파먹는 고릴라의 정겨운(?) 사진이 공개돼 보는 이들을 폭소케 한다.
지난 26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르완다 국립공원에서 사진작가 세드릭 패베로(Cedric Favero, 49)가 포착한 '코딱지 파먹는 고릴라'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고릴라는 누가 알려줬는지 주위를 살피며 능숙하게 코를 파먹지만 맛은 별로인 듯 인상을 잔뜩 찡그린다.
해당 사진을 촬영한 세드릭은 "고릴라는 3분 동안 코를 파고 있었고 그 모습을 보고 인간의 조상이 분명하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설명해 사람들을 폭소케 했다.
작가를 혼란에 빠지게 한 고릴라의 코 파는 사진을 아래에서 감상하며 유년 시절 한번쯤 맛봤던(?) 코딱지 맛을 떠올려 보자.
주변 사람들이 눈치 채지 못하게 빠르고 정확한 손놀림으로 콧속을 훑어 본다.
콧속에서 뭔가 큰 것이 나왔다. 먹으면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더 이상 망설이지 않겠다. 그냥 먹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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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가람 기자 castleriver@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