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13일(금)

엄마한테 눈물 쏙 빠지게 교육받는 아기 진돗개 (영상)

via Pet Collector / YouTube

 

수컷에게 꼭 필요한 '복종 방법'을 자신의 새끼에게 가르치는 어미 진돗개의 모습을 담은 영상이 화제를 모은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학대 논란'이 일어난 진돗개의 새끼 훈육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어미 진돗개는 눈을 희번덕 뜨며 새끼의 뒷다리를 물어 질질 끈 뒤 배를 뒤집어 목을 살짝 문다.

교육법이라기에는 너무 과하게 혼내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이는 '야생'의 본능이 살아있을 때 후손에게 전달하는 '복종 연습'이라고 한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저건 어미 개가 새끼 개에게 생존법을 가르치는 것인데 새끼가 엄살이 심하다"는 의견과 "그래도 저건 정도가 심한 것 같다"는 의견이 나뉘고 있다.

겁에 질린 듯 소리를 지르고 자꾸 도망가는 새끼에게 끈을 놓지 않고 집요하게 가르치는 진돗개의 모습이 눈길을 붙잡는 영상이다. 

via Pet Collector / YouTube

'무는 법', '복종 하는 법', '츄' 등 여러 가지를 가르치면서 새끼가 생명을 지킬 방법을 알려준다.

중간 중간 겁에 질려 엄살떠는 새끼를 쓰다듬고, 입으로 어루만져 주기도 하면서 '모정'을 드러낸다.

그런데도 새끼는 저만치 도망가거나 의자 밑으로 기어들어가며 어미의 마수(?)에서 벗어나려 한다. 하지만 이내 뒷다리를 물린 뒤 다시 뒤집혀 참교육을 받는다.

진돗개는 '공격'을 위해 상대방을 한 번 물었을 때는 상대의 목숨이 끊어질 때까지는 절대 놓지 않는 종이며, 어릴 때 교육받은 진돗개 새끼는 성장한 뒤 자신의 새끼에게 그대로 전수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해당 영상은 2013년 1월 커뮤니티에 올라와 진돗개의 복종방법 교육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