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비하'한 스타벅스 매장 직원 논란

via 온라인 커뮤니티

 

독일 뮌헨의 한 스타벅스 매장에서 인종차별을 당했다는 한 누리꾼의 글이 올라와 파문이 일고 있다.

 

지난 25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독일 스타벅스의 특별한 서비스'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스타벅스 음료가 찍힌 사진 한 장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아는 동생이 독일 뮌헨의 한 스타벅스를 방문해 주문한 음료에서 한국인을 비하하는 그림을 발견했다"며 해당 사진을 게시했다.

 

사진에는 음료 컵에 넓적한 얼굴과 함께 일자로 찢어진 두 눈이 그려져 있었다. 이는 서양인들이 종종 동양인을 비하할 때 쓰이는 표현이다.

 

이어 작성자는 "한 직원은 여학생에게 피곤해 보인다며 뒤에 침대가 있으니 자고 가라고 성희롱했다"고 덧붙였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온라인상에 해당 글을 퍼나르며 분노를 표출했고, 국내 언론사 역시 이를 보도하는 등 사건은 일파만파 커졌다.

 

이에 작성자는 "사건 당사자가 너무 이슈가 되어 부담스러워하고 있다"며 상황을 전달했다.

 

또 "현지에서 왜 대응하지 못했냐"는 누리꾼들의 질문에 작성자는 "당시 자리에 있던 일행들이 영어와 독일어 둘 다 잘하지 못했고, 어이없고 당황스러워 그냥 나왔다"며 당사자들의 말을 전달했다.

 

이 사건을 계기로 분노한 일부 누리꾼들은 스타벅스 본사와 공식 SNS 계정에 항의글을 남기거나 영국 BBC 등 외신에 제보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스타벅스는 지난 2015년 인종차별을 철폐하기 위한 캠페인 '레이스 투게더(Race Together)'를 시작했으나 '경영진 대부분이 백인'인 점을 비판받으며 결국 중단된 바 있다.

 

성보미 기자 bomi@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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