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서 논란되고 있는 아프리카TV 유명 女BJ의 발언
아프리카 유명 BJ들이 생산직 노동자와 관련해 한 발언이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via 아프리카TV아프리카 유명 BJ들이 생산직 노동자와 관련해 한 발언이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6일 아프리카TV에서는 베스트BJ로 활동하고 있는 BJ도아와 BJ이나, 그리고 파트너BJ인 BJ소희짱이 함께 방송을 진행하던 중 공장 생산직 노동자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BJ도아는 공장 이야기를 하던 중 "공장 70%가 창원 기공 출신이다"라는 BJ소희짱의 말에 "그럼 고등학교 끝나면 무조건 공장 가야 되냐"고 말했다.
이어 도아는 "공장 간 내 친구는 하루 종일 기계 만지다가 자기가 기계 되고 왔대요"라며 기계 다루는 행동을 따라 해 보이며 웃었고 BJ이나는 "내 주변에 공장 공돌이 한 명 있는데, 걔 삽질만 하더라"고 덧붙였다.
이를 본 시청자들은 많은 사람들이 보는 방송에서 아프리카TV를 대표하는 BJ들이 특정 직업군을 비하한 것에 불쾌감을 드러내며 "자신들에게 별풍선을 쏘는 사람들 중에 공장 생산직으로 일하는 사람도 있을 텐데 경솔한 발언이었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논란이 거세지자 BJ 이나는 "공돌이라는 표현을 쓰며 희화화 시킨 점 사과드린다"며 "지인 중 공장에서 일하는 친구가 삽을 들고 있는 사진을 올린 적이 있어 공장이라는 단어를 들었을 때 가장 먼저 그 친구가 떠올라 삽질이라는 단어를 썼다"고 해명했다.
BJ도아 또한 "철 없이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고, 방송을 하는 사람으로서 생각지도 않고 함부로 발언한 것에 대해 사과드린다". "저 같은 사람에게 상처받지 마시고 마음 쓰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한편, 아프리카TV의 또 다른 유명 BJ들은 최근 "장애인한테 사람 대접 해줘야 합니까", "자랑도 아니고 장애인전용주차구역은 저 구석에 좀 설치해 놓지"등 장애인에 대한 차별·비하 발언을 해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via 아프리카TV김예지 기자 yeji@insigh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