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사진>
지하철을 이용하는 한 여성 승객이 노약자석에 앉아 화장을 고치고 잠을 청하는 젊은 여성들에게 일침을 가했다.
1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침마다 7호선 지하철을 이용하던 승객 A씨가 노약자석에 앉은 앳된 학생과 20대 여성을 목격한 사연이 게재됐다.
A씨는 "중학생으로 보이는 학생이 노약자석에 앉아 가는 내내 마스카라를 바르며 화장을 하기 바빴다"며 "그 옆에는 20대로 보이는 젊은 여성이 앉아있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후 다른 역에서 20대의 한 여성이 탑승하더니 사람들을 헤치고 들어와 하나 남은 노약자석에 앉는 것이었다.
A씨는 버젓이 노약자석이라 적혀있음에도 젊은 여자 3명이 30분 내내 당연하게 앉아가는 모습에 어이가 없었다. 그 중 한 명은 코를 골면서 잠을 자기도 했다고 한다.
A씨는 "나이 있으신 아저씨분들도 다 서계셨는데 비어있다고 당연하게 노약자석에 앉아서 화장하고 자는 모습은 같은 20대 여자로서 보기 좋지 않았다"며 인상을 찌푸렸다.
마지막으로 A씨는 "물론 노약자석에 자리가 있고 양보해드릴 분이 없다면 앉아가다가 비켜드릴 수는 있다고 생각한다"며 "지하철을 이용하는 젊은 여성들이 개념을 챙겼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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