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결혼 발표'하자 소중히 간직해온 등신대 버린 팬

Facebook '실시간대구'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배우 송중기의 결혼 발표에 충격(?)을 받은 한 팬이 소중하게 간직해오던 등신대를 버려 화제다.

지난 7일 페이스북 페이지 '실시간대구'에는 '칠곡의 송중기 팬 근황'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두 장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해당 사진 속에서는 한 아파트 단지 쓰레기장에 서 있는 송중기 등신대를 확인할 수 있다.

Facebook '실시간대구'

이 등신대은 지난해 통신사 KT가 광고를 위해 제작한 것으로, 송중기 팬들 사이에서 '워너비' 아이템으로 꼽혀왔다.

그러나 지난 5일 송중기가 송혜교와의 결혼을 전격 발표하며 팬들 사이에서는 우스갯소리로 '이제 그만 보내주자'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이 등신대를 버린 팬도 이러한 상황에 마음의 동요가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

Facebook '실시간대구'

한편 이처럼 마음 아픈 팬의 행동을 본 누리꾼들은 "마치 내가 우리 반 문 앞 중기 오빠 사진을 뗀 것 같다", "뭔가 웃기는데 마음 아프다", "잘 가요 중기 오빠" 등의 반응을 보였다.

송중기♥송혜교, 오는 10월 31일 결혼한다'태양의 후예'에서 같이 호흡을 맞춘 배우 송중기와 송혜교가 오는 10월 31일 결혼한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