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크라운제과가 국내 최초 감자 와플 '감격'을 새롭게 선보인다.
14일 크라운제과는 시즈닝이 아닌 감자의 순수한 맛을 전면에 내세운 와플 모양의 감자과자인 '감격'(감자 품격)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감격'은 겉에 뿌리는 시즈닝을 과감히 뺐다. 감자 고유의 맛을 온전히 느낄 수 있도록 기본 밑간을 제외한 일체의 시즈닝을 배제한 것이다.
튀기는 방식 대신 국내 처음으로 와플 틀에 굽는 방식으로 만든 것도 특징이다.
기름기가 싹 빠지며 지방 함량과 포화지방이 감자 과자 중에서 가장 낮은 반면 담백함이 살아났다.
'감격'은 그간 단짠, 요리 맛 등 수십 가지의 감자 과자가 있었지만 순수한 감자 맛을 내세운 제품은 없었다는 점을 겨냥해 시즈닝을 빼는 승부수를 띄웠다.
자극적인 맛 대신 원재료 본연의 순수한 맛을 선호하는 추세가 점차 확산되고 있어 자신감 있게 밀어붙였다는 설명이다.
'감격'은 와플의 얇은 부분(0.2mm)은 입에 들어가자마자 녹고 두꺼운 부분은 바삭함을 극대화한다.
격자 모양의 얇고 두꺼운 두께의 절묘한 차이로 맛있는 바삭한 소리 만들기에 성공했다.
크라운제과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감자과자인 '감격'은 독보적인 버터 와플 기술력에 기반을 둔 감자 와플로 차별화에 성공해 시장 안착 가능성을 높였다.
크라운제과 관계자는 "1997년에 첫 선을 보인 이래 버터 와플의 오리지널리티로 지금까지 독보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는 와플종가의 노하우를 담은 제품"이라며 "와플 라인업 확대를 통해 와플 애호가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