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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우리나라 학생들은 중학교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적어도 6년간은 교복을 입고 생활한다.

그만큼 교복 디자인에 대한 관심도 높은 편인데, 천편일률적인 교복이 많을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학교별 특징을 담아낸 개성 넘치는 교복이 많다.

색감과 디자인 등에서 작은 디테일에 변화를 준 '예쁜 교복'들을 모아봤다.

내가 다니는 학교의 교복이 포함됐는지 눈을 크게 뜨고 살펴보자.

1. 한림연예예술고등학교

더팩트

서울시 송파구에 위치한 한림예고의 교복은 '영국 교복' 느낌을 풍긴다. 

따뜻하고 편안하면서 스타일리시하다는게 한림예고 교복의 장점이다. 레드 스트라이프 리본과 같은 무늬의 넥타이가 교복에 포인트를 준다.

2. 민족사관고등학교

tvN '세 얼간이'

강원도 횡성군에 있는 민사고는 한국의 미가 담긴 개량한복을 교복으로 입고 있다.

국내에 있는 교복 중 가장 개성이 강하다고 알려져 있다.

생각보다 통풍이 잘되고 시원해서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다.

3. 고양예술고등학교

스마트 학생복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고양예고의 교복은 청춘 드라마에서 봤을법한 클래식함이 돋보인다.

체크 패턴의 치마와 오렌지 컬러의 넥타이가 활발한 느낌을 준다.

4. 충남외국어고등학교

9MWORLD

충청남도 아산시에 있는 충남외고의 하복은 깔끔하면서도 유니크한 느낌이다.

여름에 걸맞게 시원한 느낌이 드는 것이 특징이고 손에든 흰색 재킷을 입으면 더욱 멋스럽다.

여자 교복의 경우 서스펜더 스타일로 깜찍함을 더했다.

5. 전주예술고등학교

9MWORLD

전라북도 완주군에 위치한 전주예고는 하늘빛 교복으로 얼핏 보면 일반 투피스 정장처럼 보이기도 한다.

싱그러운 느낌이 강해 여학생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6. 용인한국외국어대학교부설고등학교

좌측부터 '웨스턴 스타일', '사파리 스타일' / tvN '세 얼간이'

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외대부고의 교복은 故 앙드레김 디자이너가 작업한 것으로 유명하다.

외대부고의 교복은 드라마 '꽃보다 남자' 속 교복의 모티브가 되기도 했다.

이곳은 독특하게 총 4가지 스타일의 교복이 있는데, 그중 소개할 것은 하복이다.

하복은 '웨스턴 스타일'과 '사파리 스타일'로 나뉘어 있는데 교복의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을 정도로 뚜렷한 개성이 드러난다.

7. 불곡고등학교

스마트 학생복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불곡고등학교 교복은 심플하고 멋스러운 스타일의 대표주자다.

깔끔한 진회색에 붉은 리본과 넥타이로 포인트를 줬다.

8.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

tvN '세 얼간이'

서울특별시 구로구에 있는 공연예술고 교복은 전체적인 옐로우톤에 첨가된 네이비 색감의 조화가 눈에 띈다.

누가 봐도 '공연예고'라고 할 만큼 개성이 뚜렷하다.

9. 경기여자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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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위치한 경기여고는 70년대 복고풍 스타일을 그대로 간직한 교복으로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깔끔한 올블랙에 크고 하얀 옷깃으로 포인트를 준 모습이다.

김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