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송이 기자 = 제2의 '쯔위 사태'가 벌어질까.
최근 대만 애플 데일리는 Mnet '프로듀스101'에 출연중인 큐브 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습생 라이관린이 자국인 대만에서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라이관린은 '프로듀스101' 사전 프로모션으로 자필 편지를 썼는데 이때 자신을 소개하는 문구로 "중국 대만에서 온 라이관린"이라고 소개했다.
이 사실이 대만에 알려지자 "라이관린이 왜 이렇게 썼는지 모르겠다. 대만 국민들이 분노하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대만의 각종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라이관린을 추방시키자', '나라망신'이라는 댓글과 함께 쯔위 사태와 비교하는 게시물들이 줄을 잇고 있다.
현재 중국이 '하나의 중국'이라는 정책으로 대만을 중국으로 끌어안으려고 하지만 대만은 이에 반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문제는 대만 출신인 라이관린이 중국의 편을 들었다는 것.
반대로 중국에서는 라이관린의 편을 들으며 응원의 물길이 일어나고 있다.
라이관린은 현아, 비투비 등이 소속된 큐브 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습생으로 17세에 불과하지만, 자기 소개 영상 만으로도 '프로듀스101' 최상위권에 포진할 만큼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