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2살' 많을 뿐인데 손석희에 삿대질했던 홍준표 (영상)

인사이트JTBC '뉴스룸'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JTBC '뉴스룸'과의 인터뷰에서 손석희 앵커에게 삿대질을 하는 등 무례한 행동을 일삼아 시청자들의 빈축을 샀던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


자기보다 한참 어린 사람을 꾸짖는 듯한 느낌을 줬던 홍 후보의 나이가 손 앵커보다 고작 '2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생방송 인터뷰 도중 손석희에게 '손가락질'하는 홍준표 (영상)JTBC '뉴스룸' 손석희 앵커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와의 인터뷰에서 설전을 벌였다


홍 후보는 앞서 지난 4일 JTBC '뉴스룸'과 가진 인터뷰에서 손석희 앵커에게 '삿대질'을 하는 등 무례한 태도를 취한 바 있다.


손석희 앵커는 물론 시청자들도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던 홍 후보의 행동은 이후 논란으로 이어졌고, 홍 후보는 다음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손 앵커에게 사과의 문자를 보냈다고 해명했다.


'삿대질' 논란에 홍준표가 손석희에게 보낸 '문자'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가 지난 4일 가진 JTBC '뉴스룸' 인터뷰와 관련해 손석희 앵커에게 사과 문자를 보냈다고 밝혔다.


하지만 해명 후에도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홍 후보의 무례한 행동을 지적하는 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그중에서 몇몇 글은 두 사람의 나이 차이가 '2살'밖에 나지 않는다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네이버에서 두 사람의 나이를 검색을 해봤다. 그 결과 손 앵커를 마치 아랫사람 대하듯 삿대질을 일삼은 홍 후보는 1954년생으로 올해 나이 63세였다. 반면 손 앵커는 1956년생으로 올해 나이 61세였다.


인사이트네이버 캡처


실제로 두 사람의 나이 차이는 '2살'에 불과했다. 손 앵커의 '절대 동안' 외모에 깜짝 놀라면서도 홍 후보의 무례한 행동이 오버랩 되는 상황.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홍 후보가 전형적인 '꼰대'라는 것을 알 수 있던 대목"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누리꾼들은 "인터뷰 당시 홍 후보가 손 앵커에게 고압적인 자세로 일관하며 막말을 퍼붓기에 두 사람의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줄 알았다"며 "그런데 알고 보니 노인처럼 행동한 홍 후보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1953년생)보다도 나이가 어렸다. 사람이 좀 겸손해질 필요가 있다"는 댓글을 남겼다.


인사이트JTBC '뉴스룸'


아직까지도 홍 후보가 인터뷰에서 보인 행동에 대한 누리꾼들의 비난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손석희 앵커는 지난 5일 JTBC '뉴스룸' 비하인드 뉴스 코너를 통해 홍 후보가 언급한 재판 관련 발언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손 앵커는 "다시 꺼내기는 싫습니다만 제 개인이 재판 중인 것은 물론 없다"며 ""그러나 저희 보도국도 다른 언론사들처럼 본의 아니게 여러 가지 제재를 받는 경우도 있고 소송 중인 것도 물론 있다. 그러나 제가 보도 책임자이고 그 상황에서 저만 아니라고 말하는 것도 옳지 않은 것 같아 그 정도로만 대응을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