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8일(월)

'10년 열애' 이은형과 결혼하는 예비신랑 강재준이 남긴 소감

인사이트Instagram 'jaejunkang'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올해로 10년째 알콩달콩 사랑을 키워오고 있는 개그우먼 이은형, 강재준 커플이 정식 부부가 된다.


결혼을 앞두고 이미 혼인신고까지 맞쳐 법적으로 정식 부부가 된 두 사람. 이런 가운데 예비신랑인 강재준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결혼 앞둔 소감을 남겼다.


지난 4일 강재준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결혼 4일 남음. 총각 4일 남음"이라며 "내멋대로 사는거 4일 남음"이라고 결혼 앞둔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술 먹고 암데서나 자는거 4일 남음"이라며 "진짜 내가 결혼하는구나"라고 결혼을 실감하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강재준은 또 "심숭생숭 잘 살자 다짐"이라며 "갑자기 처음 사귈 때 생각나네"라고 해시태크를 남겨 설레지만 기분이 뒤숭숭한 예비신랑의 심정을 숨김없이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한편 4월 신부가 되는 이은형은 지난 2006년 SBS '웃찾사'로, 강재준은 2년 뒤인 2008년 SBS 공채 10기 개그맨으로 각각 데뷔했다.


두 사람은 '남자끼리'라는 코너를 함께 하며 '재훈재훈~'이라는 유행어를 만들었고 2015년 SBS '연예대상' 코미디 부문에서 이은형은 우수상을, 강재준은 같은 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개그계 선후배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해 소중한 인연을 10년째 이어온 두 사람. 팬들은 10년 열애 끝에 결혼하는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