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병맛 추리극'으로 첫방부터 시청률 폭발한 '추리의 여왕'

인사이트KBS 2TV '추리의 여왕' 포스터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최강희·권상우 주연 드라마 '추리의 여왕'이 독특한 소재와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첫 방부터 시청자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지난 5일 첫선을 보인 KBS 2TV 수목드라마 '추리의 여왕'은 시청률 11.2%(닐슨코리아)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주 인기리에 종영한 '김과장'의 첫 회 시청률(7.8%)보다 3.4%포인트 높은 수치다.


이날 방송에는 주부탐정 유설옥(최강희 분)과 열혈 형사 하완승(권상우 분)이 함께 마약 수사를 벌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인사이트KBS 2TV '추리의 여왕' 


다소 무겁고 사이코패스가 난무했던 범죄수사물과 달리 '추리의 여왕'은 어설프고 허당기 가득한 '병맛' 캐릭터들이 대거 등장해 신선했다는 평이다.


여기에 미친 존재감을 뽐내는 최강희의 연기력과 탄탄하고 심장 쫄깃한 추리 에피소드가 맞물리면서 시청자들의 기대가 더욱 커지고 있다.


수목극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던 '김과장'에 이어 추리의 여왕 역시 갈수록 강세를 더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드라마 '추리의 여왕'은 탐정을 하고 싶은 4차원 주부 유설옥과 마음만 앞서는 열혈형사 하완승이 함께 미궁에 빠진 사건을 풀어내면서 피해자들의 마음을 치유하는 '휴먼 추리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