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1월 15일(수)

농심 '볶음너구리', 출시 한달 만에 1000만개 판매···"히트 예고"

인사이트사진 제공 = 농심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농심 '볶음너구리'의 인기가 장난이 아니다.


5일 농심 측은 '볶음너구리'가 출시된 지 한 달 만에 1천만 개 이상 팔리며 라면시장 히트제품으로 급부상했다고 밝혔다.


볶음너구리는 대형마트 라면 판매에서도 단숨에 2위를 기록하는 등 구내 라면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 2월 27일 출시된 볶음너구리는 3월 28일까지 30일간 전국 대형마트와 슈퍼마켓, 편의점 등에서 약 1,010만개가 판매됐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농심


볶음너구리는 특유의 오동통하고 쫄깃한 면발과 진한 풍미의 해물소스, 국내 최대 중량의 건더기 수프로 출시와 동시에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특히 '제2의 짜파구리'라는 입소문이 유행처럼 번지며 판매가 급증했다.

 

이에 따라 농심은 볶음너구리 판매 호조로 생산을 확대하기로 했다.


현재 가동 중인 안성공장, 구미공장을 비롯해, 안양공장까지 생산라인을 확대해 늘어나는 수요에 발 빠르게 대처할 계획이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농심

 

농심 관계자는 "볶음너구리가 여름 휴가철과 연말 라면 성수기까지 꾸준히 사랑받을 수 있도록 영업 및 마케팅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국내뿐만 아니라 현재 미국과 일본 등 교민들에게까지 입소문이 퍼져 수출 계획도 서둘러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농심 볶음너구리는 쫄깃한 면발과 진한 해물맛이 일품인 국물 없는 볶음타입 제품으로, 농심 유일의 해물볶음우동 라면이다.


홍합과 오징어, 새우, 게 등 다양한 해산물을 고추기름에 볶아 만들어 풍부한 해물 풍미를 느낄 수 있으며 특유의 진한 감칠맛과 매콤함이 특징이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