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희재 = 올해 열아홉이 된 아역배우 김유정의 물오른 미모를 담은 스트릿 패션의 화보가 공개돼 눈길을 끈다.
5일 라이프 스타일지 퍼스트룩 측은 따뜻한 봄 기운을 닮은 배우 김유정과 함께 한 4월호 커버 화보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김유정은 평소의 까만 생머리에서 확 달라진 연갈색의 염색한 헤어스타일을 한 채 캐쥬얼한 패션을 소화하며 물오른 미모를 뽐내고 있다.
얼마 전 KBS 2TV '구르미 그린 달빛'의 귀엽고 통통튀는 매력의 라온 역을 훌륭하게 소화해내며 아역배우 이미지를 탈피한 김유정은 한층 성숙해진 분위기를 선보여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낸다.
이날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김유정은 고3 수험생의 고충에 대해 "고민이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고3은 많은 고민을 하게 되는 것 같다"며 "결국 나 자신을 찾고 중심을 잡는 게 중요하더라"고 답해 어른스러운 면모를 보였다.
또 앞으로 맞을 스무살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나이에 맞는 역할은 그 나이인 시절만큼 잘할 수 있을 때가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유정은 이어 "지금은 나에게 어울리는 연기를, 스무 살엔 스무 살에 느낄 설렘과 기대감이 담긴 연기를 하고 싶다"는 똑부러지는 포부를 밝혔다.
자신의 나이에 맞는 연기를 하고 싶다는 열아홉 김유정이 맞게 될 스물엔 또 어떤 모습을 보여주게 될지 벌써부터 많은 이들의 기대가 모아진다.
이희재 기자 heej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