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I.O.I 해체 후 다시 만나 너무 기뻐 어쩔 줄 모르는 김청하·김소혜

인사이트SBS 라디오 '배성재의 텐'


[인사이트] 이희재 기자 = 걸그룹 아이오아이 해체 이후 처음 재회한 김청하와 김소혜의 다정한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끈다.


지난 3일 방송된 SBS 라디오 '배성재의 텐'에서는 프로젝트 걸그룹 아이오아이 출신 가수 김청하와 김소혜가 게스트로 출연해 그룹 해체 후 처음으로 만남을 가졌다.


이날 방송 시작부터 오랜만에 만난 서로가 반가웠던 두 사람은 조그만 얘기에도 연신 서로를 마주보며 소녀처럼 웃음보를 터뜨렸으며 머리를 쓰다듬거나 손을 잡는 등 끈끈한 면모를 선보였다.


해체 후 첫 재회라는 두 사람에게 진행자인 배성재 아나운서는 "평소 연락을 자주 하고 지냈냐"고 물었고 김청하는 의미심장한 얼굴로 "이건 소혜가 조금 찔릴 거예요"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배성재 아나운서는 "읽씹 합니까?"라고 되물었고 "내가 휴대폰 자체를 잘 안한다"며 김소혜가 당황한 모습을 보이자 김청하는 "읽씹은 아니고 1 조차도 안 사라진다"고 답했다.


인사이트SBS 라디오 '배성재의 텐'


김청하는 또 "휴대폰 번호를 바꿔서 개인 톡으로 하나하나 알렸는데 몇 달간 안 읽었다"며 "전화를 했을 땐 심지어 누구세요? 라고 묻기까지 했다"고 장난스럽게 투정을 부렸다.


이에 김소혜는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자주 와 번호를 바꿨다"고 해명하며 "하지만 내가 잘못한 것이다"고 재빠르게 자신의 잘못을 수긍해 서운함을 담아두지 않는 멤버 간 끈끈한 우정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이후 함께 노래를 부르며 아이오아이 멤버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랑해 해체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사이 좋은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한편 김소혜는 '배성재의 텐'에 일요 특집 고정으로 출연 중이며 김청하는 이달 4월 데뷔를 목표로 활발한 활동을 예고한 바 있다.


이희재 기자 heej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