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4일(금)

난생 처음 본 빨간 스포츠카에 초등학생들이 보인 반응

인사이트보배드림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생애 첫 빨간색 스포츠카를 본 초등학생들의 반응이 귀여웠던 청년이 아이들에게 시간을 내줬다.


지난 3일 자동차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빨간색 스포츠카를 보고 신기해하는 초등학생들에게 기꺼이 시간을 내준 청년의 사연이 전해졌다.


기아자동차의 스포츠카 '엘란'을 보유한 누리꾼 A씨는 차를 끌고 집 앞에 나갔다가 초등학생 두 명을 만났다.


아이들은 A씨의 빨간색 스포츠카를 보고 눈을 떼지 못했다. 아이들은 "차 멋있어요", "이런 차는 얼마에요"라고 물으며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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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모습이 재미있었던 A씨는 존댓말로 공손하게 물어보는 아이들에게 존댓말로 "크게 안 비싸요. 차 값은 비밀"이라고 대답해줬다.


이에 아이들은 "어른이 '비밀'이라고 말하는 건 엄청 비싼 거야"라며 호들갑을 떨었고 A씨는 그런 아이들을 흐뭇하게 바라봤다.


아이들은 A씨에게 "차 사진 찍어도 돼요?"라고 물었고 A씨는 흔쾌히 촬영을 허락해줬다.


A씨는 "몇몇 분들이 옛날 차네 어쩌네 해도 내 손으로 복원하고 관리하는 차에 관심을 가져준 초등학생들에게 좋은 추억이 됐으면 좋겠다"며 사진과 함께 후기를 공개했다.


한편 기아자동차 엘란은 1996년 출시된 한국 최초의 정통 스포츠카로 1999년 단종됐지만 여전히 자동차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큰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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