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4일(금)

배정남 닮은 예비신랑과 결혼을 망설이는 예비신부 (영상)

GOM TV '안녕하세요'


[인사이트] 홍지현 기자 = 모델 배정남에게 푹 빠져 도가 지나친 행동을 자행하는 예비 신랑의 사연이 공개돼 시청자들을 경악게 했다.


지난 3일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에서는 모델 배정남을 너무 좋아한 나머지 그의 흉터까지 따라 하는 등 예비신랑의 과한 행동에 속앓이를 하고 있는 예비 신부의 고민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예비 신부는 "결혼을 해야 할지 말지 매일 고민 중이다. 7살 연하의 예비 신랑이 다른 사람에게 푹 빠져있다. 여자도 아닌 남자인 모델 배정남한테 미쳐있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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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 2TV '안녕하세요'


그녀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배정남 코스프레도 모자라 배정남의 눈썹 상처까지 따라 한다. '칼로 상처 좀 내달라'라고 하더라"며 예비신랑을 폭로했다.


이어 "자기가 상처를 내려다가 몇 번 실패하니까 나한테 해달라고 했다. 못하겠다고 했더니 짜증을 내더라"라고 이야기해 스튜디오를 충격에 빠뜨렸다.


예비신부는 "웨딩 촬영을 하면 신부가 주인공 아니냐. 작가님한테 미리 얘기해서 단독 샷을 요구하더라"며 자신은 안중에도 없는 예비신랑에 대한 원망 섞인 불만을 털어놨다.


하지만 예비 신랑은 예비신부의 하소연에도 아랑곳 않고 눈치없이 "배정남의 상처마저 폼이 나더라"라며 배정남에 대한 무한 사랑을 내비쳐 방청객들은 물론 MC들의 눈총을 받았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저건 좀 심한데", "결혼 다시 생각해보세요", "배정남이랑 결혼하시지"라며 이기적인 예비신랑의 태도를 지적했다.


홍지현 기자 jheditor@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