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별님 기자 = 배우 박형식과 박보영이 키스신 리허설을 하던 도중 티격태격하는 모습이 공개돼 보는 이들의 부러움을 자아내게 한다.
3일 JTBC '힘쎈여자 도봉순' 제작진은 주인공인 박보영과 박형식의 달콤한 바닷가 첫 키스신 리허설 모습이 담긴 메이킹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 따르면 이날 두 사람은 첫 키스신 촬영을 앞두고 운치있는 바닷가에서 장난을 치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나갔다.
급기야 모래에 그린 하트 모양을 가지고 서로 티격태격하는 두 사람의 모습은 마치 실제 연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남다른 케미를 자랑했다.
그런데 키스신 촬영을 하던 중 엉뚱한 곳에서 난관(?)에 봉착했다. 키 158cm의 비교적 아담한 박보영에게 183cm의 훤칠한 기럭지를 자랑하는 박형식과 키스신을 찍기에는 너무 불편했던 것이다.
이때 스태프가 박형식에게 매너 다리를 해줄 것을 제안했고 박형식은 곧바로 박보영을 위해 매너 다리 포즈를 취해 촬영장은 한바탕 웃음바다가 됐다.
박보영과 박형식은 어떤 포즈로 연기를 하면 좋을지 오랜 상의한 끝에 어렵사리 첫 키스신을 완성할 수 있었고 보는 이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다.
한편 '힘쎈여자 도봉순'은 선천적으로 어마무시한 괴력을 타고난 여자 도봉순(박보영)이 세상 어디에도 본 적 없는 똘끼충만한 남자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하드코어 로맨스다.
이별님 기자 byul@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