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보이스'보다 더 충격적인 '터널' 연쇄 살인마의 고해성사 (영상)

인사이트OCN '터널'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다시 안하려고 했는데... 멈출 수가 없어요"


모습을 드러낸 연쇄살인마 정호영이 소름 끼칠 정도로 싸늘한 말 한마디로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지난 2일 방송된 OCN '터널'에서는 형사 박광호(최진혁)와 김선재(윤현민)가 함께 범인을 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타임슬립에 실패한 박광호는 아내 신연숙(이시아) 행방을 찾아나섰지만 아무런 기록이 존재하지 않았다.


인사이트OCN '터널'


그때 마침 뒤를 밟던 전성식(조희봉)이 박광호가 30년 전 사라진 박광호라는 사실을 알고는 "선배님, 저 막내 성식이에요"라며 박광호를 껴안았다.


뒤늦게 전성식을 알아본 박광호는 "범인 잡았냐"고 물었고 전성식은 "못 잡았다. 죽은거 같다. 벌써 30년이 지났다"고 말했다.


박광호는 전성식에게 아내 신연숙을 찾아달라고 부탁했고 박광호는 1988년생인 박광호를 찾기 위해 나섰다. 여기에 희대 연쇄살인마 정호영이 또 다시 젊은 여성을 살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인사이트OCN '터널'


살인을 저지른 정호영은 신부에게 "'살려주세요 제발.. 아이가, 아이가 있어요' 그 여자가 그렇게 말하더군요"라며 "근데 아이가 있는거랑 무슨 상관 있을까요"라고 범행한 사실을 고해성사했다.


그러면서 "오래된 일인데 자꾸 기억이 난단 말이예요"라며 "다시는 안하려고 했는데... 멈출 수가 없어요"라고 소름돋는 미소를 지어 보여 긴장감을 높였다.


한편 1980년대 벌어진 희대 여성 연쇄살인 사건이 30년 만에 다시 시작되는 내용을 그린 OCN '터널'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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