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별님 기자 = 가수 에일리가 '불후의 명곡'에서 김광진의 노래인 '편지'를 불러 시청자들의 눈가를 촉촉하게 만들었다.
지난 1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 - 김광진 편'에서 가수 에일리가 김광진의 노래 '편지'를 불러 시청자들을 감동시켰다.
이날 잔잔한 피아노 반주 소리로 시작을 알린 에일리의 무대는 원곡의 애절한 감성을 그대로 살렸다. 에일리는 별다른 무대 효과 없이 가창력과 감성으로 승부를 봤다.
특유의 에일리 R&B적 감성은 잔잔한 발라드곡인 김광진의 '편지'와 잘 어우러졌고 노래가 흘러갈수록 감성은 더욱 짙어졌다.
에일리의 무대를 본 판정단들은 눈물을 훔쳤고 일부 판정단들은 공연이 끝난 뒤 뜨거운 기립박수를 보내 눈길을 끌었다.
판정단으로부터 무려 427표를 받은 에일리는 416표를 받은 민우혁을 꺾고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번 우승은 에일리가 불후의 명곡에 출연한 이래로 거머쥔 7번째 우승이다.
한편 '편지'는 김광진의 2000년 정규 3집 앨범인 'It' Me'에 수록된 곡으로 잔잔한 멜로디와 김광진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어우러져 전 세대에 걸쳐 사랑받는 명곡이다.
이별님 기자 byul@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