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동료 배우를 구하기 위해 불길에 휩싸인 세트장으로 망설임없이 돌진한 배우 휴 잭맨이 '진정한 영웅'으로 칭송받고 있다.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할리우드 리포터는 휴 잭맨이 세트장에 난 화재 속에서 동료 배우 잭 애프론의 목숨을 구했다고 보도했다.
최근 잭 애프론은 MTV NEWS와의 인터뷰에서 "영화 '더 그레이티스트 쇼맨' 세트장에서 불이 났다"며 "이때 휴 잭맨이 나를 구해줬다"고 고백한 바 있다.
할리우드 리포터는 해당 인터뷰 내용을 인용해 지난달 12일 영화 세트장에서 불이 난줄도 모르고 촬영에 열중하고 있던 스태프들과 동료 배우들을 구하기 위해 휴 잭맨이 직접 나섰다고 전했다.
휴 잭맨이 불길을 뚫고 동료를 구해냈다는 훈훈한 소식에 전세계 누리꾼들은 "역시 울버린", "현실 영웅이 따로 없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한편 잭 애프론과 휴 잭맨이 함께 출연하는 영화 '더 그레이티스트 쇼맨'은 서커스를 쇼로 발전시킨 P.T. 바넘의 일생을 그린 전기 영화로 오는 12월 개봉 예정이다.
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