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희정 기자 = 많은 업무량으로 국회에서 노숙하며 지내는 것으로 잘 알려진 '거지갑'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무한도전'에 출연해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였다.
지난 1일 '국민의원' 특집으로 꾸며진 MBC '무한도전'에서는 박주민 의원을 비롯해 각 정당을 대표하는 국회의원 5명과 시민 200명이 출연해 다양한 사회 현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 과정에서 박주민 의원은 시민들의 목소리 하나하나를 놓치지 않기 위해 꼼꼼히 메모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했다.
평소에도 시민들의 목소리를 가까이 듣기 위해 현장에 직접 나가는 등 노력하는 박주민 의원의 모습이 잘 드러나는 부분이었다.
이날 방송에서 시민들은 '칼퇴법', '직장 내 멘탈 털기 금지법' 등 노동, 주거, 문화 등과 관련한 법안에 대해 직접 발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생활 속에서 불편함과 불합리함을 깨닫고 고치기 위해 내놓은 법안들은 시청자들의 큰 공감을 샀다.
이날 방송한 '무한도전' 시청률은 전주보다 상승한 11.2%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