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엠마 왓슨 주연의 영화 '미녀와 야수'가 개봉 16일 만에 라라랜드 관객수를 넘어섰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미녀와 야수'는 이날 오전 10시 누적 관객 수 3,650,822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미녀와 야수는 지금까지 뮤지컬 영화 순위 1위를 차지하고 있던 라라랜드(3,480,309명)를 단번에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그뿐만 아니라 2017년 개봉한 외화 중 최고 성적을 보유하고 있는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너의 이름은.'(3,650,463명)의 기록도 제쳤다.
현재 '미녀와 야수'는 3주 연속 주말 예매율 1위를 차지하고 있어 이 같은 속도라면 곧 국내 관객 4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최고의 디즈니 실사화라는 호평을 받고 있는 영화 '미녀와 야수'는 전 세계에서 총 7억 2천16만 달러(한화 약 8천 8억 원)를 벌어들이며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