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홍지현 기자 = '윤식당'에 새로운 알바생으로 배우 신구가 찾아왔다.
지난 달 31일 방송된 tvN '윤식당' 2회에서는 인도네시아 발리 인근 섬으로 떠난 배우 윤여정 이서진 정유미가 본격적으로 한식당을 운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세 사람은 마침내 첫 날 영업을 시작했다. 이들은 14인분의 음식과 음료수를 팔며 하루 장사를 마감했다.
하지만 혼자 홀에서 서빙을 하고 주스를 함께 만드는 것이 벅찼던 이서진은 나영석 PD에게 아르바이트를 구하자고 졸랐고, 나 PD는 그의 요구에 맞춰 한국에서 모신 새로운 알바생을 소개했다.
한국에서 누군가 왔다는 소식을 듣고 알바생의 외모는 어떨지, 능력은 어떨지를 이야기하며 상상의 나래를 펼치던 세 사람은 대선배 신구가 등장하자마자 당황했다.
이서진은 버선발로 그를 마중 나갔고, 정유미는 연예인을 본 소녀팬 같은 표정을 지으며 수줍게 대선배 신구를 환영했다. 윤여정 역시 "선생님 얼마만이에요"라고 외치며 깍듯이 인사를 했다.
이후 신구는 매장 바닥을 쓸고 테이블을 닦으며 여느 알바생처럼 행동했다. 유창한 영어로 손님의 주문을 받았지만, 와이파이를 몰라 위스키로 잘못 알아듣고 손님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또한 채식주의자 메뉴를 찾는 손님과 자연스레 흥정을 벌이고, 무단으로 선베드에 누워있는 사람들을 발견하고는 "쫓아내자"며 나서는 모습과 손님이 남기고 간 팁을 자연스레 주머니에 넣는 모습에서 웃음을 더했다.
특히 물놀이를 하던 도중 카메라를 향해 "니들이 불고기 맛을 알아?"라며 자신의 CF 명대사를 패러디 하는 모습이 화면에 담겨 앞으로 '윤식당'에서 어떤 웃음을 더할지 기대케 했다.
홍지현 기자 jheditor@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