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완벽한 라면 한 그릇을 위해 모든걸 바치는 '라면 덕후'들을 위한 제품이 등장했다
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라면을 봉투째 넣기만 하면 자동으로 끓여주는 '라면 정수기' 영상이 올라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라면 정수기 '라메니아21(RAMENIA 21)'은 투입구에 라면을 넣으면 종류별로 분석하고, 사용자의 취향에 맞춰 물 양과 면 익힘 정도는 물론 토핑까지 설정할 수 있다.
자신의 취향에 딱 맞는 라면이 완성될 때 쯤이면 레이저로 정교하게 커팅된 나무젓가락도 얻을 수 있다. 라면 없이는 못 사는 사람들에게 이보다 필요한 제품이 있을까.
하지만 안타깝게도 라면 정수기는 실제 출시된 제품이 아니다. 라면을 좋아한 한 누리꾼이 제작한 '장난' 영상이었던 것.
해당 영상은 2년 전 제작돼 유튜브에 공개된 것으로 4월 1일 만우절을 맞아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되며 다시금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쓸데없이 고퀄이네", "진짜로 만들어서 팔면 좋겠다" 등 유쾌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