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심정우 기자 = 양홍원이 일진 논란에 대해 입을 열며 하차를 고민했었다고 고백했다.
지난 31일 방송된 Mnet '고등래퍼'에는 최후의 우승자를 가리기 위한 '파이널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양홍원은 무대에 오르기에 앞서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모자랐던 부분을 반성하고 앞으로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다짐을 했다.
양홍원은 "중학교 때 좀 삐뚤어졌다. 나중에 좀 망가졌었다"며 ""사실 하차하겠다고 (제작진에게) 전화하려 했었다"며 "관련 기사가 터지고 스스로를 제대로 돌아보게 된 것 같다"고 고백했다.
이어 "가족에게 보답해야겠다는 생각도 하고 우승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진짜로 증명하는 자리라고 생각한다. 하고 싶은 말을 다 하고 내려오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양홍원은 이날 파이널 무대에서 준비한 곡에 대해 "제 곡은 가족한테 쓴 곡"이라며 "담고 싶었던 메시지는 과거에 모자랐기 때문에 더 변화할 수 있었고, 이런 변한 모습들을 가족들한테 보여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양홍원은 "어쩌면 이건 내가 아닌 엄마의 꿈"을 부르며 가사 실수 없이 완벽한 플로우와 래핑으로 좌중을 압도했다.
결국 관객 평가단 점수 202점, 특별 심사위원 타이거JK 점수 44점을 기록하며 총 246점으로 라이벌 최하민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