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무한도전' 측 "국민의원 특집 정상 방송…가처분 신청 기각"

인사이트MBC '무한도전'


[인사이트] 배수람 기자 = 국민 예능 '무한도전'이 현 시국에 맞춰 특집으로 마련한 국민내각 특집이 무리 없이 방송된다.


31일 서울남부지방법원 제51민사부는 자유한국당이 MBC '무한도전'과 당 소속 김현아 의원을 상대로 제기한 방송 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비공개 심의에서 '기각' 판결을 내렸다.


앞서 '무한도전'은 지난해 12월부터 올 3월까지 온·오프라인으로 2017년 현재 국민들이 바라는 대한민국은 어떤 모습인지 묻고 멤버들과 함께 토론을 진행하는 '국민의원' 특집을 마련했다.


특집 예고편이 공개된 이후 한국당은 당 소속 김현아 의원의 출연을 두고 자신들의 입장이 아닌 바른정당 철학을 펼칠 것이라 주장하며 지난 28일 이를 상대로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하지만 재판부가 '무한도전'의 손을 들어주면서 국민 대표 200명이 참여한 무한도전 '국민의원' 특집은 4월 1일 예정대로 정상 방송된다.


배수람 기자 baeb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