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홍지현 기자 = 영화 '어느날'이 개봉도 전에 박스오피스 9위에 올라 눈길을 끈다.
31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어느날'(감독 이윤기)이 지난 30일 하루 동안 2천488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일일 박스오피스 9위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는 4월 5일 개봉되는 '어느날'이 이례적으로 박스오피스 순위에 오른 것은 지난 30일 진행된 언론시사회 때문으로 추측된다.
또한 언론배급시사회에 참석한 취재진과 극장 관계자 인원만으로 박스오피스에 진입하는 결과를 낳은 것은 극장가 비수기에 관객수가 감소한 것이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이와 같은 사실이 전해지면서 현재 상영작보다 많은 인원을 불러 모은 영화 '어느날'에 대한 영화 팬들의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
한편 혼수상태에 빠진 여자의 영혼을 보게 된 남자 강수(김남길 분)가 영혼이 된 미소(천우희 분)를 만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어느날'은 따스한 봄날 관객들의 감성을 건들이며 4월의 극장가를 훈훈하게 물들일 예정이다.
홍지현 기자 jheditor@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