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배가 너무 고픈 나머지 높은 나뭇가지에 달려있는 과일 열매를 먹다 떨어져 숨진 코끼리의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 3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인도 Sholayar 숲에서 한 코끼리가 죽은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야생 코끼리는 먹을 것이 없어 배회하던 중 열대 과일 일종인 잭푸르트 나무의 열매를 먹기 위해 나무에 올랐다.
하지만 코끼리는 그대로 밑으로 추락했으며, 추락당시 앞 발이 가지에 끼면서 코끼리는 큰 충격을 받았다.
하늘을 보면서 떨어진 코끼리는 결국 그 자리에서 눈을 감았다. 이후 코끼리는 야생 동물 활동가에게 발견됐다.
야생 동물 활동가인 라지브 N 쿠럽(Rajeev N Kurup)은 "높은 곳에서 있는 열매를 먹기 위해 일어난 불행한 일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끼리 들은 보통 풀을 먹지만 나무 껍질, 뿌리, 작은 가지나 과일 열매를 먹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장형인 기자 hyungin@insihg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