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영화 '미녀와 야수' 주연배우들이 자신들과 똑 닮은 '어린이 버전' 미녀와 야수를 만났다.
지난 28일(현지 시간) 유튜브 채널 'Disney UK'에는 영화 속 벨과 야수를 재연한 어린이들을 만나는 주연 배우들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 속 '미녀와 야수' 주인공 엠마 왓슨(벨 역)과 댄 스티븐스(야수 역)는 갑자기 벨과 야수의 의상을 입고 등장한 아이들을 보고 깜짝 놀란다.
두 사람은 아이들의 귀엽고 사랑스러운 모습에 눈을 떼지 못하며 연신 함박 웃음을 지어 보였다.
이어 스티븐스는 "옷이 내가 입었던 것과 똑같다"며 "어디서 났냐"고 아이들에게 물어봤다.
그러자 꼬마 벨은 "모른다. 저 사람들(스태프)이 줬다"며 시크하게 대답해 두 배우를 폭소케 했다.
이후 두 아이는 주연배우들에게 직접 궁금했던 것들을 물어봤다.
꼬마 야수는 "영화에서 다른 역할을 해보고 싶다면 어떤 역할을 하고 싶냐"고 물었고, 이에 두 주연배우는 서로 상대방의 역할을 하고 싶다고 답했다.
특히 스티븐스는 "아름다운 벨 의상을 입어보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디즈니 애니메이션 실사 영화 '미녀와 야수'는 전 세계에서 총 7억 2천16만 달러(한화 약 8천 8억 원)를 벌어들이며 흥행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