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배수람 기자 = 국민 예능 '무한도전'이 국민 200명과 함께 혼란스러운 시국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며 열띤 토론을 펼친다.
30일 MBC '무한도전' 측은 "지난해 12월부터 올 3월까지 4개월에 걸쳐 온·오프라인으로 국민들의 목소리를 담았다"며 '국민의원' 특집과 관련해 입을 열었다.
제작진 측은 "2017년 국민이 바라는 대한민국은 어떤 모습이고 살기 좋은 대한민국을 위해 필요한 약속은 무엇인지 약 1만 건의 국민의 목소리가 모였다"고 설명했다.
'무한도전' 측에 따르면 국민이 보낸 1만 건의 의견들 대부분은 본인에게 직접적인 이득이 되는 요구사항이 아닌 주변 이웃이나 사회적 약자를 위한 해결책 마련이었다.
이에 따라 '무한도전-국민의원' 편은 가장 많은 공감을 얻은 일자리, 주거, 청년, 육아 등의 문제를 국민대표 200명과 국회의원 5명이 한 자리에서 새로운 법안에 대해 고민하고 논의하는 방식으로 꾸며졌다.
이번 '국민의원' 편을 위해 국회의원으로는 국토교통, 환경노동, 여성가족, 법제사법 상임위 소속 박주민, 김현아, 이용주, 오신환, 이정미 의원이 함께했다.
녹화 당시 국민대표 200명 중에는 국회의원들이 생각지 못한 깜짝 놀랄만한 입법 아이디어도 있었고 개개인의 생생한 이야기로 열띤 토론의 장이 펼쳐졌다는 후문이다.
한편 살기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국민의 진솔한 목소리를 담은 '무한도전-국민의원' 편은 오는 4월 1일 만날 수 있다.
배수람 기자 baeb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