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제공

[인사이트] 이다래 기자 =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8이 공개됐다.

지난 29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에서 첫 공개된 갤럭시S8 시리즈에 세계적으로 열띤 반응이 일고 있다.

삼성전자 갤럭시S8의 국내 출시 예정일은 4월 21일이며, 국내 출고가는 93만5000원부터다.

이번에 출시될 갤럭시S8과 갤럭시S8플러스의 화면크기는 5.8인치·6.2인치로, 전작보다 커졌지만 컴팩트한 디자인으로 편안한 그립감을 자랑한다.

또 인공지능 비서인 ‘빅스비’를 처음으로 지원한다. 빅스비를 통해 음성·터치·카메라 등 다양한 기능을 실행할 수 있으며, 앞으로는 빅스비 지원 앱에서 갤S8의 모든 기능을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 예정이다.

스마트폰 전면에 있던 물리적 홈버튼도 사라진다. 대신 전원을 켜면 화면 하단에 홈버튼과 취소버튼, 본 파일 버튼이 생겨난다. 기기 잠금 화면은 안면인식이 가능해 얼굴만 보이면 바로 잠금 화면을 풀 수 있다. 이 밖에 지문인식과 홍채인식도 탑재된다.

갤럭시S8 공개에 외신들의 호평도 이어졌다.

영국 가디언은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베젤이 거의 없는 디스플레이"라며 18.5대9의 화면 비율을 실현한 '인피니티 디스플레이'에 놀라움을 표현했다.

미국 IT 전문지 와이어드는 갤럭시S8의 가장 큰 강점으로 아름다운 디자인을 꼽으며 “뛰어난 스펙의 경쟁력 있는 제품을 만들어 냈다”고 높이 평가했다.

이다래 기자 dar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