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방송인 김흥국이 다시 기러기 아빠로 지내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라디오스타가 빛나는 밤에' 편으로 박중훈, 서장훈, 김흥국, 배순탁이 출연했다.
이날 윤종신은 김흥국에게 "최근에 기러기 아빠 생활을 청산했다고 들었다"라며 축하했다.
이에 김구라는 "잘 모르면 묻지 마라"라고 만류했다.
김흥국은 "그런데 다시 기러기 생활을 한다"라고 심각한 표정으로 말했다.
김흥국은 "미국에서 돌아왔는데, 비자 문제 때문에 딸이 하이스쿨에 가지를 못했다. 그래서 어렵게 반포에 있는 학교에 입학을 시켰고, 엄마와 딸은 반포에, 나와 아들은 김포에 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듣고 있던 출연진은 "별일 아닌데 너무 애절하게 얘기한다"라고 당황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중훈은 "그거마저 기러기라고 생각할 정도로 저 형님이 감성이 풍부하다"라고 그를 옹호하는가 싶었지만 이내 "다만 저 감성이 사람들을 불편하게 한다"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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