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희재 기자 = 역대급 코스프레 분장으로 파격적인 무대를 선보인 비투비의 퍼포먼스가 팬들 사이에서 화제다.
지난 28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역대급 코스프레를 선보이며 팬들의 뜨거운 찬사를 받은 비투비 '무비' 무대 영상이 올라왔다.
비투비는 찰리 채플린을 시작으로 영화 '쏘우' 직쏘, '캐리비안의 해적' 잭 스패로우, '어벤져스' 토르 등 영화 속 주인공 코스프레로 무대를 꾸며 팬들 사이에서 퍼포먼스의 새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럼 지금부터 비글미가 넘치는 역대급 파격적인 코스프레 분장으로 음악방송 새 역사 쓴 비투비의 무대를 소개한다.
1. KBS 2TV '뮤직뱅크' - 찰리 채플린
'찰리 채플린' 코스프레를 선보인 이날 비투비 멤버들은 찰리 채플린의 트레이드마크인 블랙 슈트와 중절모에 콧수염까지 완벽히 장착한 채로 무대에 등장했다.
그리고 찰리 채플린 특유의 재치있는 표정 연기와 다채로운 동작들을 안무에 섞어 우스꽝스런 표정으로 콧수염 분장을 잡아떼는 퍼포먼스까지 완벽하게 해내며 보는 재미를 더했다.
2. MBC '쇼 음악중심' - 영화 속 주인공
가장 화제가 됐던 무대는 바로 '음악중심'이다. 이날 비투비 멤버들은 '토르'를 시작으로 '잭 스페로우', '괴도 키드', '마스크맨', '직쏘', '레옹', '이영 세자'로 변신해 완벽한 라이브 실력을 뽐냈다.
특히 마스크맨으로 변신한 멤버 이창섭의 노란 슈트와 중절모는 '태진아냐', '마스크맨이냐'는 소소한 논쟁으로 뜨거운 반응과 웃음을 자아냈다.
3. SBS '인기가요' - 영화 속 주인공2
지난 12일과 26일 비투비는 한 편의 영화 같은 코스프레로 분장해 무대를 한층 뜨겁게 달궜다. 특히 막방에서는 '8마일'의 '에미넴', '킬빌', '펄프픽션', '조커' 등으로 분장해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마지막을 장식했다.
보통 할로윈 행사나 특별 무대를 제외하면 아이돌들이 자신의 무대에서 코스프레를 한 채로 무대에 오르는 일은 좀처럼 없어 비투비의 이번 파격 코스프레는 팬들의 뜨거운 찬사를 받고 있다.
한편 비투비는 공식 SNS를 통해 "짧은 활동이지만 조금이라도 더 멜로디(팬클럽)에게 즐거움을 주고 싶어서 기획한 이벤트"라며 "멜로디가 즐거웠다면 그걸로 OK"라고 말해 팬 사랑에서 비롯된 퍼포먼스임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희재 기자 heej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