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배우 주걸륜과 계륜미 주연의 대만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이 한국에서 리메이크된다.
29일 연예 전문 매체 마이데일리는 영화 '내부자들', '마약왕' 제작사 하이브 미디어코프가 '말할 수 없는 비밀' 판권을 구매해 시나리오 작업을 마쳤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국판으로 리메이크되는 '말할 수 없는 비밀'은 원작과 달리 음대생으로 설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아노 배틀과 아름다운 영상미, 판타지적 요소 등이 가미된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은 피아노에 천부적 재능을 가진 상륜(주걸륜)이 전학 간 학교에서 한 소녀 샤오위(계륜미)를 만난 뒤 생기는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로맨스다.
2008년 당시 한국에서 개봉해 대만 영화 가운데 최초로 10만 관객을 동원했으며 지난해 국내 재개봉하며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말할 수 없는 비밀' 한국판 리메이크 제작 소식에 감동을 다시 한번 또 느끼고 싶은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국판 '말할 수 없는 비밀'은 현재 연출을 맡을 감독을 물색 중이며 감독이 확정 되는대로 캐스팅 작업을 거쳐 내년에 촬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