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블리자드가 '스타크래프트'의 리마스터 버전을 출시하겠다고 발표한 뒤 '스타크래프트 : 브루드워'의 PC방 게임 점유율 순위가 오르고 있다.
28일 PC방 전문 리서치 사이트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스타크래프트 : 브루드워'가 지난 27일 PC방 게임 점유율 조사에서 4.46%로 5위에 올랐다.
이는 전날보다 한 계단 오른 수치로 스타크래프트의 개발사인 블리자드가 리마스터 버전을 출시하겠다고 발표한 뒤로 순위와 점유율이 차츰 오르고 있다.
스타크래프트 앞으로는 '리그 오브 레전드'(29.77%), '오버워치'(23.7%), 서든어택(6.76%), 피파온라인3(5.78%)이 자리했다.
스타크래프트는 1998년 블리자드에서 만든 전략시뮬레이션 게임으로 20년 가까운 시간 동안 한국 게이머들의 사랑을 받았다.
2015년 그래픽과 게임 성능이 진화된 '스타크래프트2 : 공허의 유산'이 출시됐지만 여전히 브루드워를 즐기는 게이머들이 많다.
실제로 게임트릭스에서 10위까지 표시되는 게임 사용량 순위에서 스타그래프트2는 찾을 수 없다.
어린시절 PC방에서 친구들과 스타크래프트를 즐겼던 20~40대 성인들이 리마스터 출시 소식에 다시 PC방을 찾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버전의 출시로 모바일 게임 중심의 국내 게임 판도가 다시 PC게임으로 돌아갈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