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4일(금)

김재욱 "모델 출신 '꼬리표' 떼려고 일부러 화보 촬영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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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이별님 기자 = 배우 김재욱이 '모델 출신 배우'라는 자신의 꼬리표를 떼려고 일부러 화보 촬영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난 27일 김재욱은 서울시 강남구의 논현동 인근 음식점에서 소리 추적 스릴러 OCN '보이스' 종영 인터뷰를 통해 '모델 출시 배우'라는 꼬리표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날 김재욱은 "모델일을 할 수 있는 사람들의 재능이 배우로서 장점으로 작용하는 것 같다"며 "대신 그게 역으로 안 좋게 작용하는 경우도 분명히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모델이라는 이미지가 다른 사람들보다 강했던 것 같다"며 "몇 년 동안은 의도적으로 화보 촬영을 하지 않았다"고 연기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고등학생 때부터 모델 일을 시작한 김재욱은 지난 2002년 양동근, 이나영 주연의 MBC '네 멋대로 해라'를 시작으로 배우의 길에 들어섰다.


그에게 '모델 출신'이란 꼬리표는 분명 장점이 됐지만 다양한 역을 소화하는데 있어 한계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김재욱은 "배우 일과 개인적으로 했던 밴드 말고는 모델스러워보일 수 있는 작업은 의식적으로 피했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김재욱은 지난 12일 종영한 OCN '보이스'에서 극중 살인마 모태구 역을 맡아 시청자들로부터 섹시하고 우아한 악역이라는 평가와 함께 사랑을 한몸에 받았다.


이별님 기자 byul@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