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지난해 "펜-파인애플-애플-펜"이라는 독특한 가사가 담긴 노래 'PPAP'로 큰 인기를 끌었던 일본 가수 겸 개그맨 피코 타로(53)가 뒤늦게 결혼 사실을 밝혔다.
지난 26일(현지 시간) 대만 매체 ET투데이에 따르면 피코 타로는 대만 타이베이 시 에이티티 쇼박스(ATT SHOW BOX)에서 첫 해외 공연을 열었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이날 자신의 히트곡 'PPAP'와 'I LIKE OJ'를 열창하며 관객들과 소통했다.
그러던 중 피코 타로는 "결혼한 지 얼마 안 됐다. 아내 나이는 78세"라며 자신이 신혼이며 아내가 자신보다 25살 연상임을 밝혔다.
이어 병원 화장실에서 아내를 처음 만났다고 밝힌 피코 타로는 "아내를 본 순간 (머릿속에서) 종이 울렸다"는 말로 아내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한편 2016년 8월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피코 타로의 'PPAP'는 독특한 컨셉과 중독성 있는 가사로큰 인기를 끌었다.
그러다 팝스타 저스틴 비버가 트위터에 이 노래를 소개하면서 전 세계로 확산돼 패러디 열풍을 일으켰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