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1998년 MBC에서 방영돼 큰 인기를 끌었던 추억의 만화 '전설의 마법 쿠루쿠루'가 돌아온다.
지난 24일 일본 만화 채널 카카도와 아니메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설의 마법 쿠루쿠루' 세 번째 시리즈 예고편을 공개했다.
일본 만화 잡지 '소년 간간' 1992년 8월호를 시작으로 2003년 9월호까지 연재된 '전설의 마법 쿠루쿠루(魔法陣 グルグル)'는 큰 인기에 힘입어 동명의 애니메이션으로까지 제작, 아사히 방송 계열국에서 1994년부터 1995년까지 방영됐다.
한국에서는 '마법진 구루구루'라는 제목으로 1997년부터 투니버스에서 방송됐지만, 1998년 MBC에서 '전설의 마법 쿠루쿠루'라는 제목으로 재방영된 것이 더 큰 인기를 끌었다.
2000년에도 두 번째 시리즈가 나왔던 '전설의 마법 쿠루쿠루'는 연재 25주년을 기념해 세 번째 시리즈 제작이 결정됐다. 애니메이션 제작은 Production IG가 맡았으며 올해 여름부터 방영될 예정이다.
목소리 연기를 맡을 성우 캐스팅도 어느 정도 윤곽을 잡아가고 있다.
성우 코하라 코노미가 마법 소녀 코코리의 목소리 연기를 맡고, 니케 역에는 이시가미 시즈카가 캐스팅됐다. 일명 '북북춤 할아버지로 유명한 아드버그 엘도르 역에는 코니시 카츠유키가 캐스팅됐다.
한편 많은 어린이들을 TV 앞으로 모이게 했던 추억의 만화 '전설의 마법 쿠루쿠루'는 마법 소녀 코코리와 용사 니케가 부활한 마왕을 무찌르기 위해 떠나는 모험을 그린 코믹 애니메이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