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희재 기자 = 패자부활전을 통해 부활한 '고등래퍼' 최하민의 여유만만한 무대 풀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26일 Mnet '고등래퍼' 제작진은 지난 24일 방송 됐던 최하민의 패자부활전 무대 풀영상 버전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서 최하민은 랩을 하기 전 "이번에 들려드릴 노래는 상상 속의 이상형에게 만들어 줬던 노래인데 여러분께 들려드리겠다"고 밝혔다.
이미 한 번 탈락된 뒤 진행한 패자부활전 무대임에도 불구하고 최하민은 긴장한 구석 없이 여유있는 모습으로 비트에 따라 무대를 시작했다.
시처럼 달콤한 가사와 그루브 있는 랩으로 구성된 그의 'Just Unique' 무대는 보는 이들로 하여금 '역시 최하민'이라는 감탄을 자아내게 했다.
최하민의 무대가 끝나자 마자 심사위원인 래퍼들 역시 그에게 긍정적인 피드백을 아끼지 않았다.
가수 제시는 "이 친구는 그냥 아티스트다. 음악을 할 줄 안다. 이 친구가 떨어지면 할 말이 없다"라고 말했고, 스윙스는 "평화로운 범고래 같았다. 음악도 잘하지만 카리스마가 너무 좋다"며 칭찬을 쏟아냈다.
결국 최하민은 172점이란 높은 점수로 2위를 차지하며 마지막 패자부활전 생존자로 결정됐다.
하지만 이에 대해 최하민은 "2등을 해서 자존심이 상했다"고 말해 자신의 실력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게 했다.
한편 국내 최초 고교 랩 대항전 Mnet '고등래퍼'는 오는 31일 밤 11시 최종회 방영만을 앞두고 있다.
이희재 기자 heej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