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송이 기자 = "넌 내가 여자처럼 뛰고 여자처럼 싸운다고 놀리지. 그럼 한번 지켜봐"
지난 16일(현지 시간)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에 영화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의 예고편이 공개됐다.
인간과 기계의 숙명적인 대결을 예고한 영화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에 최연소 주인공이 등장했다. 바로 로봇과 소통하며 이들과 특별한 능력을 선보일 14살 소녀 이자벨라다.
시리즈마다 주인공의 가장 친한 친구이자 동료였던 범블비가 이번엔 이 이사벨라의 수호 천사가 됐다.
소녀는 오토봇들과 함께 지구를 파괴하려는 적들과 맞서 싸우며 뛰어난 생존능력을 발휘하는 역할을 맡았다. 또 영화 속에서 범블비를 수리하거나 이들과 함께 직접 싸움터로 뛰어들어 활약을 펼친다.
이자벨라는 특히 내래이션을 통해 "넌 나를 보고 여자애처럼 뛰고 여자애처럼 싸운다고 말했어. 나만큼 할 수 있어?"라고 말하며 걸크러시의 모습을 뽐낸다.
이번 영화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는 전쟁으로 폐허가 된 트랜스포머들의 고향 행성 사이버트론을 되살리기 위해 지구에 있는 고대 유물을 찾아 나선 옵티머스 프라임과 이로 인한 인간과의 피할 수 없는 갈등을 그린다.
초기작부터 메가폰을 잡아 흥행을 이끌었던 마이클 베이 감독의 마지막 '트랜스포머 시리즈'가 될 이라고 밝혀졌다.
2억 6천만 달러(한화 약 3천 억 원)의 사상 최대 제작비를 투입해 만든 이번 영화는 트랜스포머 시리즈의 5번째 작품으로 10주년 작이기도 하다.
이미 제작을 마친 영화는 돌아오는 6월 화려한 볼거리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