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한석규, 김래원 주연의 영화 '프리즌'이 한국 영화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다.
2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프리즌'은 지난 24일 하루동안 19만 4,210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47만 916명이다.
이어 2위는 15만 8,964명의 관객을 모은 '미녀와 야수'가 3위는 4만 3,447명 관객의 선택을 받은 '보통사람'이 차지했다.
그간 한국 영화시장은 '미녀와 야수'와 '로건', '콩 : 스컬 아일랜드' 등 해외 영화들이 장악했었다.
하지만 프리즌은 청불임에도 불구하고 대작들을 꺾고 선방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프리즌'은 교도소에 격리된 범죄자들이 밤마다 자유롭게 완전 범죄를 저지르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교도소가 범죄의 대가를 치르는 곳이 아니라 새로운 범죄를 생산하는 곳이라는 발칙한 상상으로 시작된 이 영화는 그간의 교도소 영화와 설정부터 달라 흥미를 자극한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