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배수람 기자 = 리듬체조 선수로 활약한 뒤 최근 은퇴한 손연재가 일부 악플러들을 고소하며 강경 대응에 나섰다.
24일 손연재의 소속사 갤럭시아 SM 관계자는 손연재가 온라인을 통한 심한 비난과 악플에 시달려 일부 악플러를 고소했다고 밝혔다.
같은 날 서울 광진경찰서는 손연재 선수 측이 명예훼손과 모욕 혐의 등으로 아이디(ID) 45개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각종 포털 뉴스 댓글이나 커뮤니티 게시판에 손연재의 외모를 지적하거나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인한 특혜 의혹을 지속해서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아 SM 관계자는 "과거에도 손연재가 악플러들을 고소한 뒤 원만하게 합의한 적이 있다"며 "일부 수위가 심한 악플러들을 고소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 리듬체조의 대표적 인물로 꼽히는 손연재는 이달 4일 은퇴했다.
배수람 기자 baeb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