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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배수람 기자 = 배우 구혜선이 어지럼증과 간헐적 호흡 증세 등 건강악화로 드라마에서 결국 하차한다.

24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구혜선이 출연 중인 MBC 드라마 '당신은 너무 합니다'에서 하차한 뒤 절대적 안정을 취하며 장기간 치료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혜선은 최근 알레르기성 쇼크인 '아나필락시스'로 음식을 거의 먹지 못하고 앰뷸런스로 이동하며 링거를 맞은 채 촬영에 임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구혜선은 의사의 만류에도 드라마에 대한 애착으로 7회 중반까지 촬영을 강행했지만 소속사와 제작진, 의료진의 상의 끝에 결국 하차를 결정했다.

소속사 측은 "배우의 건강 회복이 최우선이라는 판단 아래 드라마 하차를 어렵게 결정하게 됐다"며 "구혜선은 현재 심각한 알레르기성 소화기능장애가 발생해 주치의 소견에 따라 입원 중"이라고 밝혔다.

구혜선이 앓고 있는 아나필락시스는 특정 알레르기 물질에 노출된 후 급격하게 진행하는 전신적 과민반응을 일컫는데 신속한 치료가 없으면 생명이 위험할 수 있는 위험한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이제 6회에 접어든 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에서 구혜선이 맡은 정해당 역은 배우 장희진이 투입돼 이끌어 갈 예정이다.

배수람 기자 baebae@insight.co.kr